아몬즈앱으로 커플링 구매 후기 - '모스트데이즈 Angulate Ring'

어느 날 손이 좀 심심해서 실버링이 있으면 좋겠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다가오는 기념일 선물겸해서 간단한 커플링을 맞추기로 하였다. 우리가 브랜드 반지를 사는 것도 아니고, 금반지도 아니었기에 접근이 쉬운 주얼리쇼핑어플을 이용하기로 했다. 바로 아몬즈! 열심히 서칭하다가 실버925에 가격도 합리적이고, 심플하지만 특징이 있고, 안에 각인도 할 수 있는 반지를 찾았다. 바로 '모스트데이즈'의 Angulate Ring!
 

 
뭔가 저 무심한 외관이 마음에 쏙 들었다.
나는 10호, 남자친구는 몇호였지..? 굉장히 크게 주문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나는 잘 맞았으나 남자친구는 본인이 측정을 잘못해서(...) 약지에 끼지 못했다. 그건 그렇고 정사이즈보다 살~짝 크게 나오는 것 같긴 하다. 완전 딱! 맞게 사고싶다면 한 호수 낮춰도 될 것 같다. 
 

 
우리의 각인 문구는 독일어 wahr이다. 형용사로,  뜻은 진실한, 참된, 정말인; 진짜의; 고유한, 본래의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왜 갑자기 독일어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바로 우리가 독문과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TMI)
 

 
받자마자 넘 예뻐서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빛을 받으니 특유의 세공이 잘 드러나는 모습!
 

영롱하지요

지금 보니 배경이 휴지같지만 포장종이이다..
 

 
오빠에게 주기도 전에 홀라당 다음날 착용하고 출근했다. 실버반지는 처음 사봤는데 정말 사계절 상관없이 데일리로 하기 딱이다. 

 

ㅋㅋ 미치겠다. 좀만 더 컸어도 팔찌로 쓸 수 있겄네.. 남자친구 검지에 착용해도 남아도는 모습이다. 그래도 예쁘다.

 

 

핀이 나간 사진에서 더 영롱하게 빛나는 반지..
 

 

이건 다시 남자친구 손. 이렇게 보니 또 그냥저냥 사이즈가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분이 그냥 측정을 잘못한 겁니다!! 반지는 죄가 없답니다!! ㅋㅋㅋ

 

 

여름 빼고 거의 모든 계절을 함께 했네.. 지금 여름이 코앞인데 여름옷들과의 조화도 기대된다..!

 

 

제로콜라와 함께,,

 

 

검지에 낀 건 실버 아니고 써지컬 스틸인데, 은반지랑 잘 어우러져서 평소엔 이렇게 2개 레이어링하고 다닌다. 만족만족~!! 지금 구매한지 약 5개월이 되었는데, 처음의 영롱함을 조금 잃어서 곧 세척할 것 같다. 그나저나 다음 커플링은 뭘까.. 결혼반지...?? 결혼반지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

 

아, 그리고 인터넷에서 반지 살 때! 사이즈 측정은 쿠팡에서 '링게이지' 하나 사셔서 하시길.. (가장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