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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빗길에도 끄떡없는 샌들 'TEVA(테바) 허리케인 버지' 구매&착화 후기

by 메추린 2023. 5. 21.

저번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전주국제영화제를 다녀왔었다.


정말 여행기간 내내 억수같이 비가 쏟아졌고, 혹시나해서 챙겨간 핏플랍 쪼리 덕분에 축축한 양말과 신발은 면했으나 미끄러져서 크게 다칠뻔한 순간이 너무 많았다. (거의 동행인 팔 붙잡고 다녔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안 미끄러지는 샌들", "안 미끄러지는 슬리퍼" 등으로 열심히 서칭했는데 다들 '원래 샌들은 미끄러운거다'라고.. 그래서 포기할 때쯤 이런 트윗을 발견했다. 



오!? 이거야말로 내가 찾던 그런 신발이었다. 운동화 아니면 발에 막 쥐가 나는 사람(...)인 나는 일단 발이 편하다는 얘기에 혹했고, 엄청 여성스러운 디자인은 아니지만 충분히 아무 곳에나 믹스매치 가능한 외관(출근 가능ㅎ)과, 튼튼해보이는 밑창, 모델들이 바다랑 계곡 에서 신고있는 컨셉샷을 보니 더더욱 이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핑크를 사고 싶었는데 현재 파는 곳을 못 찾아서, 무신사에서 화이트로 주문했다. (베이지인가..) 사이즈 단위는 10인데, 크게 나왔다는 리뷰들이 간간히 있었다. 평소 245~250을 신는 나는 그래도 작은 것보단 큰게 나을 것 같아서 250으로 주문했다. 


할인 많이 되는 무신사가 좋아..
역시 두툼한 플랫폼!! 빗길에 절대 안 미끄러질듯...


주문 후 약 3일만에 도착한 내 신발! 두둥~
한 2016년쯤에는 이런 샌들에 양말 많이 신었는데 요즘은 메리제인이나 스텔레토등에 매치를 많이 하는 것 같다. 한번 양말 신어봤는데 음.. 이거엔 양말 신지 말아야겠다.
 

발가락이 너무 길어서 모자이크 했습니다;


사진이 실제보다 좀 더 완전 흰색처럼 나왔는데 그렇진않다.


+신고 하루종일 돌아다녀본 후기



 (다리에 시커먼 건 자전거기름이 묻어서입니다....)
요즘 살이 쪄서 다리가 영.. 사진빨이 안 받지만 전투용샌들로 너무너무 만족스럽다!! 좀 더 예쁘게 입고 한번 전신샷을 찍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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