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지 1년 된 홍대 '파파이스' 후기

어제 친구들과 퇴근 후 만남이 있었다. 파파이스가 한국에서 철수되었다가 작년에 다시 들어온걸로 알고 있는데, 다들 안 먹어봤다고해서 좀 뜬금없이 여기로 약속장소를 정하게 되었다. 지하철은 홍대입구역인데 버스 타면 서교동에서 내리는게 더 가깝다.

인테리어가 참 예쁘다. 층고도 높아서 시원시원한 분위기

이 떄가 저녁 6시였어서 살짝 한산했다. 먹고있으니 사람들이 좀 들어오기 시작했다.

무려 복층도 존재한다. 아늑하게 먹고싶다면 이 곳도 좋을듯...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잘 먹는 세명이 시켰을 때 꽤 배불렀던 조합. 뭔가 굉장히 영수증이 길어보이는데 그정도는 아님(?) 맥도날드처럼 세트를 하나씩 시키는게 아니라 KFC느낌이다. 

기다리면서 찍어본 카운터.. 직원분들이 정말 많다.

 

드디어 나온 우리 메뉴! 굉장히 푸짐해보인다.. 감튀가 양념된 감튀이다. (맘스터치처럼)

 

너무 궁금했던 케이준라이스. 양고기 없는 밋밋한 양고기볶음밥맛이 난다..... 나쁘지는 않은데 다음에 굳이 시키진않을듯.

버거 두개 시켰는데 세명이서 나눠먹기 너무 힘들었다... 클래식 치킨샌드위치보다는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가 맛있었다. 풍성한 맛을 좋아한다면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를 시켜드셔보세요. 아! 그리고 치킨 사진을 따로 못 찍었는데 치킨 무난하게 맛있다. 개인적 순위는 KFC블랙라벨 >>> 파파이스 모든 치킨 >>>>>>>> KFC 오리지널? 그리고 비스킷도 맛있고.. 여러모로 메뉴 구성이 KFC랑 비슷한 면이 많은데 버거는 파파이스가 훨씬 맛있는 것 같다. 치킨은 KFC가 맛도 다양하고, 구성이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