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 다시 돌아온지 1년 된 홍대 '파파이스' 후기 어제 친구들과 퇴근 후 만남이 있었다. 파파이스가 한국에서 철수되었다가 작년에 다시 들어온걸로 알고 있는데, 다들 안 먹어봤다고해서 좀 뜬금없이 여기로 약속장소를 정하게 되었다. 지하철은 홍대입구역인데 버스 타면 서교동에서 내리는게 더 가깝다. 인테리어가 참 예쁘다. 층고도 높아서 시원시원한 분위기 이 떄가 저녁 6시였어서 살짝 한산했다. 먹고있으니 사람들이 좀 들어오기 시작했다. 무려 복층도 존재한다. 아늑하게 먹고싶다면 이 곳도 좋을듯...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잘 먹는 세명이 시켰을 때 꽤 배불렀던 조합. 뭔가 굉장히 영수증이 길어보이는데 그정도는 아님(?) 맥도날드처럼 세트를 하나씩 시키는게 아니라 KFC느낌이다. 기다리면서 찍어본 카운터.. 직원분들이 정말 많다. 드디어 나온 우리 메.. 2023. 8. 23. LG아트센터 엘지 시그니처홀 2층 관람후기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 컴퍼니, 다미안 잘레&샤론 에이알) 갑자기 마곡나루로 이사 온 LG아트센터. 무려 안도다다오가 건축한 공간이다. 집 근처라 엄마랑 정식 개관전에도 몇번 구경 갔는데 이번에 인스타 이벤트 당첨으로 공연을 보러가게 되었다! 두근두근...내가 평소에 자주 가는 space K 근처라서 더 좋다. 마곡나루 완전 문화예술의 지역... 이런 키오스크가 한쪽에 주우욱 있다. 이벤트좌석은 2층 2열! 1층 안쪽으롣 들어가면 이런 매점(?)이 나오는데 보통 매점과 다르다. 굉장히 미래적이며 네오한 느낌.. 파는 간식도 일반 슈퍼나 편의점에서 파는 것보다 수입과자들이 많다. 여기서 신기해서 샀던 스틱형 브렛첼은 다음날 맥주 안주로 아주 잘 먹었습니다... (공연장에서는 취식 금지) 표에 써진 게이트를 잘 보고 들어가야한다. 이게 어려운지 헤메는 분들이 꽤 많.. 2023. 6. 12. 색다른 기념일 케이크! 연남동 '표정'의 '초코 하트 구겔호프 케이크' 후기 남자친구 생일날 어떤 케이크를 주문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인스타 광고에 떠서 알게된 곳이다. 구겔호프 케이크라고!? 맛이 상상 안 갔지만 박명수씨가 맛있다고 칭찬했다고 한 점과, 좋은 후기들, 그리고 예쁜 생김새 때문에 예약하게 되었다. 연남동 조용한 골목 안 쪽에 위치한 카페. 생각보다 훨씬 자그마해서 놀랐다. 케이크 이외에도 조그만 디저트들과 드립커피도 판매하고계신다. (안에서도 먹을 수 있어요!) 처음에 입구를 못 찾아 헤메이다가, 옆쪽으로 슬쩍 들어갔더니 나왔다. 안쪽에서 까먹고 사진을 못 찍어서, 가게 바깥에서 도촬(?) 시도.. 내꺼 말고도 저렇게 여러개의 케이크가 대기하고 있다. 생일초도 따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 바람. 난 안 샀는데 그냥 살걸그랬다... 밑에 고정핀이 따로 없어서, 수평을 .. 2023. 6. 2. 한번 가보고 바로 단골 된 연남동 한식주점 '두루미' 남자친구 덕분에 알게 된 곳인데 너무너무 좋았어서 소개해보는 곳. 두루미! 연남동 골목을 굽이굽이 들어가다보면, 이런 두루미 간판이 눈에 띈다. 술 마시는 여우랑 두루미가 너무 귀엽... 이런 후미진 골목 안에 있는 곳인데도 어떻게 알고 왔는지 사람이 꽤 차있었다. (이 사진은 사람이 없는 각도로 잘 찍었다.) 이 곳의 특징은, 안주가 엄청 비싸지 않은 대신에 일반소주는 판매하지 않고 다양한 전통주 위주로 판매하신다는 점이다. 오히려 좋아! 술 먹고 고주망태 된 손님들 안 봐서 좋고, 도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술들도 많아서 나같은 알쓰도 다양한 주류를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 그래서 오늘의 픽은 솔송주(18,000원). 13도에 솔잎향이 솔솔 나면서 끝맛이 완전 깔끔하다!! 그리고 뒤에 찍힌 저것.. 2023. 6. 2. 연희동 힙하고 예쁜 엽서 오프라인 매장 '포셋' 평일에 연차를 하루내고 연희동 탐방에 다녀왔다. 그 동안 엽서는 교보문고같은 곳에서만 사왔는데, 뭔가 좀 더 아름다운 것(?)에 대한 갈망이 커지면서 서치하다가 알게된 곳이다. 이미 매우 유명한 곳이었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 이런 곳에 있다고? 싶은 건물로 한층 올라가면, 이 네온사인이 여기가 맞다고 대답해준다. 마치 엽서 '도서관'같은 풍경인데, 사람들은 많았지만 모두 조용하게 자신만의 엽서를 고르고 있었다. 그리고 계속 몽환적인 BGM이 흘러나오는데, 마음을 진정시켜준다(?)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한쪽면부터 순서대로 보기로 했다. 내가 사진을 찍은 곳은 사실 내 취향인 섹션만 찍은거라 사진엽서가 대부분인데, 예쁜 일러스트엽서도 굉장히 많다. 그 동안 한번도 보지못한 엽서들일것이니, 걱정말고 방문해.. 2023. 5. 26. 빗길에도 끄떡없는 샌들 'TEVA(테바) 허리케인 버지' 구매&착화 후기 저번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전주국제영화제를 다녀왔었다. 정말 여행기간 내내 억수같이 비가 쏟아졌고, 혹시나해서 챙겨간 핏플랍 쪼리 덕분에 축축한 양말과 신발은 면했으나 미끄러져서 크게 다칠뻔한 순간이 너무 많았다. (거의 동행인 팔 붙잡고 다녔다.) 그래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안 미끄러지는 샌들", "안 미끄러지는 슬리퍼" 등으로 열심히 서칭했는데 다들 '원래 샌들은 미끄러운거다'라고.. 그래서 포기할 때쯤 이런 트윗을 발견했다. 오!? 이거야말로 내가 찾던 그런 신발이었다. 운동화 아니면 발에 막 쥐가 나는 사람(...)인 나는 일단 발이 편하다는 얘기에 혹했고, 엄청 여성스러운 디자인은 아니지만 충분히 아무 곳에나 믹스매치 가능한 외관(출근 가능ㅎ)과, 튼튼해보이는 밑창, 모델들이 바다랑 계곡 에서 신.. 2023. 5. 21. 이전 1 2 다음